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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TMI] 알면 더 재밌는 호주 이야기

사람보다 캥거루가 2배 더 많다? 호주에 대한 황당하고 재밌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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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TMI : Part 1

사람보다 캥거루가 2배 더 많다?
호주에 대한 황당한 진실

호주 워홀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될 동물이 무엇일까요? 코알라? 쿼카? 정답은 압도적으로 캥거루입니다. 하지만 숫자를 알고 나면 더 놀라실 걸요?

브리즈번에서 워홀 하다가 주말에 외곽으로 드라이브 나간 적이 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야생 캥거루를 봤는데, 한 마리가 아니라 수십 마리가 들판에 그냥 있는 거예요. 알고 보니 호주 캥거루 수가 인구의 두 배가 넘는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그 황당한 숫자 이야기 해볼게요.

호주의 인구는 약 2,600만 명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호주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캥거루의 숫자는 무려 5,000만 마리를 훌쩍 넘습니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보다 들판의 캥거루를 만날 확률이 산술적으로 2배나 높은 셈이죠.

🥩 마트에서 파는 '루 스테이크'?

개체 수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호주 생태계 균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캥거루 고기 섭취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울워스(Woolworths)나 콜스(Coles) 같은 대형 마트에 가면 'Kanga Bangas'라 불리는 캥거루 소시지나 스테이크용 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꼽히지만, 특유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니 워홀러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하지만 귀엽다고 함부로 다가가지는 마세요. 야생 캥거루는 생각보다 거대하고, 강력한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컷 캥거루의 뒷발 차기는 사람의 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강력하니 적당한 거리에서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진정한 매너입니다.

🚗 워홀러 주의사항 (Roadkill)
외곽 지역에서 중고차를 몰고 다닐 계획이라면 밤길 운전을 조심하세요. 캥거루는 빛을 보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어 사고가 잦습니다. 호주 차들 앞에 커다란 철제 범퍼(Bull Bar)가 달려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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